[소비라이프/김대원 인턴기자] 환전 키오스크 도입으로 외화 환전도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되면서, 앞으로 환전을 하기 위해 은행을 찾는 소비자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서울 김포공항은 물론이고, 홍대입구역 등 공항과 공항철도 지하철역 위주로 환전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해외 출국을 하는 소비자들의 빠른 환전을 돕고 있다.

기존에는 환전하려고 하면 자신의 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한 뒤, 은행 창구에 가서 희망하는 국가의 화폐로 교환하는 절차로 환전을 진행해야 했다. 이는 은행 업무가 분주할 때 긴 시간을 대기하는 경우가 생기고, 우대 환율이 적용되는 경우도 희박하여 좋은 조건에 환전을 하는 것이 불가능했었다.

하지만 환전 키오스크는 환전하는 데 있어 여권 인식만 하면 간편하게 환전 절차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환전 절차에서 나타나는 불편함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달러, 유로, 엔화, 위안화는 키오스크를 통해 환전할 경우 최대 90%의 우대 환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비록 키오스크가 장년층, 노년층 등의 정보 취약계층 세대에게는 '디지털 소외 효과'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 키오스크의 도입으로 소비자들의 편리함이 이전에 비해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키오스크를 통해 환전에 대한 복잡함이 줄어들었다는 점은 국내 여행객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한테도 편리함을 제공하여 긍정적인 시너지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대원 인턴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