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MD 통곡의 리스트’ 교보문고의 유쾌한 책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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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MD 통곡의 리스트’ 교보문고의 유쾌한 책 마케팅
  • 권예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2.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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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을 겨냥해 진솔하고 재치 있는 책 마케팅 실시해
출처: 교보문고 페이스북
출처: 교보문고 페이스북

[소비라이프/권예진 소비자기자] 전자책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종이책을 선호하는 독자층이 있다. 종이책을 구매하는 독자들은 주로 베스트셀러에 있는 도서 위주로 구매한다. 베스트셀러는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객관적인 증표이며 재미와 지식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스트셀러와 반대로 대중에게 소외된 책들도 많이 있다. 이렇게 아직 뜨지 못한 책들을 판매하기 위해 교보문고에서 유쾌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인문 MD 통곡의 리스트 – 베스트셀러 역주행 기원전’이라는 타이틀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교보문고 온라인 기준으로 매출이 적은 인문 책 중 인문 MD가 독자들에게 꼭 다시 소개하고 싶은 책을 심혈을 기울여 골랐다고 소개되고 있다. 12월에 진행되며 목표금액은 4천만 원으로 매일 아침 전일 판매 현황이 올라온다.

 

출처: 교보문고 페이스북
출처: 교보문고 페이스북

이 이벤트가 젊은 세대에게 통한 이유는 슬픈 상황을 유쾌하게 활용해 ‘못 판 게 천추의 한이 되어 매일 밤 꿈속에서 크레파스 요정처럼 표지들이 춤추는...’, ‘매출이 매우 겸손한’처럼 재치 있는 문구들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또한, 100% 중 어느 정도 달성했는지, 판매 금액은 얼마인지, 몇 명의 소비자가 구매했는지 공개하여 구매 의욕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인문 MD 오늘의 소감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한다는 점에서 책 마케팅 중 독특한 방식임을 알 수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책을 구매한 A 씨는 “평소엔 이런 이벤트 페이지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건 기획 의도가 참신하고 솔직해서 정독했다. 직원이 직접 선정했다니까 믿음직스럽고 재밌을 것 같아서 책을 한 권 구매했다.”라고 답했다. 앞으로 젊은 층의 도서 소비를 늘리기 위한 좋은 마케팅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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