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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 창립 18주년 기념식,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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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 창립 18주년 기념식,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려
  • 조유성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2.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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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 6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18주년 기념식 "후원의 밤" 행사 개최해
금융소비자보호법 관련 특강 및 믿음직한 금융사,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이루어져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보다 실질적인 대책 마련의 장 될 수 있어야
출처 : pixabay
출처 : 직접촬영,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금융소비자연맹 창립 18주년 기념식 후원의 밤 행사에서 금융소비자연맹 조연행 회장(* 우측에서 네번째),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 우측에서 세번째), 이상제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우측에서 두번째) 등 내빈이 기념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라이프/조유성 소비자기자]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의 창립 18주년 기념식이 6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금융소비자연맹은 2001년 금융소비자 및 소비자의 권익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꾸준히 금융소비자를 위한 관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행사는 "후원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으며, 많은 하객들이 모여 나름 성황을 이루었다.

이 날에는 "왜, 금융소비자 보호법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충남대학교의 맹수석 교수가 특강을 진행하였다. 주요국 해외 금리 연계 DLF, DLS 사태에 대해 언급함과 동시에 얼마 전 국회 정무위를 통과한 금융소비자보호법의 한계점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특히, 집단소송제가 제외되었다는 것에 대해 보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도외시한 것으로 추후 개정을 통해 이러한 보다 실질적인 제도가 도입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출처 : 직접촬영, 초청 MC인 노하빈 MC(* 태극기 바로 앞에)가 금융소비자연맹 18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의 개회선언을 하고 있는 모습

개회선언이후 인사말에서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은 금융소비자연맹 18주년을 맞아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의견을 가감없이 개진하여 보다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진면목을 알 수 있게 해주기도 하였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조선 중기 중종(재위 1506 ~ 1545) 때의 개혁사상가인 조광조 선생의 언행과 매우 닮았음을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특강 이후에는 금융소비자 권익증진 최우수 국회의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이번 최우수 국회의원에는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과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수상하였다. 더불어 금융소비자가 직접 뽑은 "믿음직한 금융사"에는 KB국민은행,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KB국민카드가 선정되어 각각 수상하였으며, 금융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 신동선 변호사, 법무법인 정세의 김형주 변호사, 오한나 강남센터장, 오명환 청주센터장 등에 대한 감사패와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금융소비자 권익을 위해 힘쓴 인사들에 대한 격려 및 감사패 수상 등도 분명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금융소비의 과정에서 피해를 보거나, 제대로 된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금융소비자를 초대하여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직접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필요성도 있다. 이러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을 때 금융소비자연맹의 신인도 역시 제고될 수 있을 것이며, 금융소비자의 권익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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