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날은 세일을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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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날은 세일을 하는걸까?
  • 홍석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2.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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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세일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 자극

[소비라이프/홍석현 소비자기자] 최근 11월만 되면 우리나라 각종 사이트에서도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을 걸고 대규모 세일을 한다. 이 시기에는 수많은 상품들이 반값 이상의 파격적인 세일을 하여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한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유래한다. 시작은 미국에서 추수감사절(매년 11월 네 번째 주 금요일) 다음날인 금요일부터 크리스마스, 새해 시즌 및 그 시기에 벌어지는 일종의 경제 현상이다. 마트나 회사 입장에서는 1년 치 물건을 재고를 처리하는 날이며, 미국인들이 그동안 아끼면서 닫았던 지갑을 여는 기간이기도 하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생산자가 아닌 유통업체가 재고관리를 모두 하는 미국의 소매유통 특성상 연말에 다음 년으로 재고를 남겨 창고비용과 추가 유통비용을 지출하느니 차라리 떨이로 팔아서 비워 버리자는 유통업자들의 심리와, 드넓은 미국 땅에 살면서 두둑한 연말 보너스를 받아서 겨우내 생필품은 물론 1년 동안 기다렸던 상품을 사서 집안 창고에 가득 채워 넣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이 맞물려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이날, 본고장 미국 도시의 마트에 가보면 사람들이 담을 수 있는 만큼, 들 수 있는 만큼, 심지어 어린아이도 동원해 한가득 품에 들고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특정 물품을 들고 두 장정이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러한 시기에 미국 관광을 가 본다면 반드시 봐야 하는 이벤트 중 하나. 만일 돈이 어느 정도 된다면 직접 참여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이에 맞게 계산 대기줄도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계산 대기 중인 사람들과 쇼핑 중인 사람들이 뒤얽혀서 난장판이 되기도 하고, 매장에 따라서는 계산 대기 시간이 몇십분 정도가 아니라 1시간 혹은 그 이상까지 가기도 한다.

사진출처:Pixa Bay
사진출처:Pixa 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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