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지하철과 KTX에만 있던 '정기권'이 시범 사업을 거쳐 고속버스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정기권 출시로 2030세대의 교통비 부담이 한층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속버스 정기권은 고속버스 단거리 노선을 일정 기간(30일) 왕복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정기권으로 일반 정기권과 학생 정기권 2가지로 나뉜다. 일반 정기권은 11월 1일부터 6개의 노선에, 학생 정기권은 11월 21일부터 4개의 노선에 사용 가능하며, 최대 36.7%의 할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범 운영 지역은 서울과 아산, 서울과 천안, 서울과 평택, 서울과 여주, 서울과 이천, 대전과 천안 6개 지역이며, 학생 정기권은 서울과 여주, 서울과 이천이 제외된 4개의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고속버스 정기권은 1일 1회 왕복 사용이 가능하며 주중과 주말 모두 사용 가능하다.

고속버스 정기권은 특히 통학을 해야 하는 직장인, 대학생 ‘통학러’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또한, 시범 운영 지역이 아닌 네티즌들은 “시범 사업을 잘 거친 후 얼른 지역을 넓혀달라.”, "나중에 시외버스 정기권도 도입해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고속버스 정기권은 통합 예매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으며, 고속버스 티머니 앱의 프리패스 정기권을 선택하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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