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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20주년 개정판 출시... 번역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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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20주년 개정판 출시... 번역 논란
  • 주선진 인턴기자
  • 승인 2019.12.02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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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에서는 기존의 번역과 달라진 부분이 있어 호불호 갈려
출처 : 교보문고
출처 : 교보문고

[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해리포터의 국내 출판 20주년을 맞아 출판사 문학수첩에서는 개정판과 해리포터 일러스트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기존의 번역 대신 새로운 번역판으로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개정판에서는 원서에 맞게 이름이 변경되었으며, 기존의 번역과 단어와 문장 구성이 달라진 부분이 있어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문제가 되는 문구 중 하나는 마법사의 돌 1권의 첫 장에 나와 있는 내용으로 “프리빗가 4번지에 사는 더즐리 부부는 우리는 완벽하게 평범합니다, 그럼 이만, 하고 말할 수 있어서 자랑스러웠다. 이들은 결코 그 어떤 이상하거나 신비로운 일에 연루될 리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런 터무니없는 것에는 애당초 귀를 기울이지 않았으니까,”라는 문장이다.

“한국말처럼 자연스럽지 못하고 번역을 그대로 한 직독직해의 느낌이 나서 별로다.”라는 입장과 “원서와 비슷하게 번역된 것 같아서 오히려 좋다.”는 입장으로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문학수첩에서는 이번 개정판에 대해 “작가의 의도와 해리포터 세계관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번역했다.”고 전했다.

<해리포터 20주년 개정판>은 반양장으로 마법사의 돌 1, 2권, 비밀의 방 1, 2권, 아즈카반의 죄수 1, 2권 불의 잔 1, 2, 3, 4권 총 10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자도 함께 증정한다. <해리포터:일러스트 에디션>은 ‘케이트 그리너웨이 메달’의 수상자인 짐 케이의 삽화가 들어간 작품으로 마법사의 돌, 비밀의 방, 아즈카반의 죄수 3권을 양장본으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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