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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지려고 운동했는데 발 뒤꿈치가 아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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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지려고 운동했는데 발 뒤꿈치가 아프다면?
  • 최누리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2.02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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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운동과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아킬레스건염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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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최누리 소비자기자] 많은 사람이 추운 날씨에도 건강, 체중감량을 위해 실내•외에서 운동한다. 걷기부터 필라테스, 요가, 수영, 헬스 등 종목도 다양하다. 하지만 평상시에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것을 고려해 무리하게 운동 시간을 늘리거나 강도를 높이는 경우, 아킬레스건염에 걸릴 수 있다.

아킬레스건은 종아리 근육들이 합쳐진 얇은 힘줄로, 발뒤꿈치를 제외하고 불사의 몸을 지닌 그리스 신화의 영웅 아킬레우스(아킬레스, Achilles)가 트로이 전쟁에서 적진의 왕자가 쏜 활에 발뒤꿈치를 맞고 죽은 일화에서 나온 명칭이다. 아킬레스건은 서 있을 때 무릎이 앞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지탱하며, 걸을 때 뒤꿈치를 들어 올려 발이 땅에서 떨어져 바닥을 차고 모을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마찰에 약한 구조를 지녔기 때문에, 가장 손상되기 쉬운 힘줄이다.

아킬레스건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아침에 아킬레스건 주변에 통증이 있고 뻑뻑한 느낌이 있다 -활동을 하면 발뒤꿈치나 건 부위에 통증이 더 심해진다 -운동을 하고 난 다음 날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발목과 건이 항상 부어 있고 활동을 하면 점점 더 심해진다 -발목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난다 -건의 두께가 두꺼워진다

아킬레스건염은 아킬레스건이 지속적•반복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발생하는데, 잘못된 보행 습관(자세)과 무리한 운동(아킬레스건이 감당하기 어려운 강도의 운동 혹은 오래달리기, 등산, 점프 운동으로 반복적으로 가해진 스트레스)이 주원인이다. 이 외에도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의 긴장을 유발하는 하이힐, 발에 오는 충격을 제대로 흡수해주지 못하는 플랫슈즈를 신고 장시간 생활하는 것 또한 아킬레스건염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적당한 운동과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 발에 무리가 가지 않는 신발을 신는 것이 예방법이다. 아킬레스건염에 걸렸을 때는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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