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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잠들지 못한다면 ‘수면장애’일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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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잠들지 못한다면 ‘수면장애’일 가능성 높아
  • 주선진 인턴기자
  • 승인 2019.12.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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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과면증 및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증 모두 수면 장애에 속해
출처 : Un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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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평소에 잠자리에 들었을 때 얼마나 푹 잠이 드는가? 잠이 들지 못하고 이리저리 뒤척인다면 당신은 수면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잠과 관련된 모든 장애를 수면장애라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진료 인원은 2015년 45만 6,124명에서 2017년 51만 5,326명으로 3년 사이 13%로 증가했다. 늦은 시간까지 스마트폰 사용 및 TV 시청, 과로, 과도한 음주, 담배, 카페인 섭취 등이 수면장애의 증가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잠들기 힘들거나 잠에서 자주 깨어 수면 부족 상태가 되는 경우 불면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깨어 있는 시간 동안 피로감, 졸음, 의욕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불면증은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향이 크다.

최소 7시간 이상 수면한 경우에도 낮에 과도한 졸음이 몰려오는 과면 증과 낮에도 졸음을 참지 못하고 갑자기 잠이 드는 기면증 역시 수면 장애 증상 중 하나로 꼽힌다.

잠이 들려고 하면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드는 하지불안증후군과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증 역시 수면장애로 볼 수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경우 다리 마사지를 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한 번 신경 쓰기 시작하면 신경이 다리로 쏠려 잠이 들기가 쉽지 않다.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자다가 기도가 막히면 잠깐씩 잠에서 깨기 때문에 잠을 깊게 잘 수 없어 과면 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수면장애를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다. 낮에 햇빛을 받으며 규칙으로 운동하고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침실은 어둡게 하는 것을 추천하며 잠들기 1~2시간 전에는 음식물 섭취는 물론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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