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된 실시간 검색어는 ‘나만의 실검 차트’ 로 볼 수 있으며, 광고가 보고싶지 않다면 필터로 조절 가능해
[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지난 28일, 네이버는 실시간 검색어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는 매크로로 인한 조작 논란과 토스, 오케이캐시백, 캐시슬라이드 등 초성 퀴즈로 인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가 광고판으로 전락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 왔다.
개편된 실시간 검색어는 사용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나만의 실검 차트를 볼 수 있으며, 초성 퀴즈 광고를 보고 싶지 않은 경우에 필터의 단계를 높여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유사 이슈를 대표 검색어로 통합하며 동일 순위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개편 후,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초성 퀴즈를 하지 않아서 광고를 보는 게 싫었는데 잘됐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초성 퀴즈에 참여했던 소비자들은 실시간 검색어 개편 후 초성 퀴즈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연관 검색어를 없애라 했더니 오히려 실시간 검색어에 연관 검색어까지 딸려 나오게 했다.”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연예 섹션 댓글 폐지 및 댓글 개편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실시간 검색어 개편이 진행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령별’로 나의 연령대의 관심사만 볼 수 있도록 만든 개편 방향은 시야를 좁게 만들며, 세대 차이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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