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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부터 5G 신규가입자는 LTE 요금제로 변경 시 지원금 뱉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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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부터 5G 신규가입자는 LTE 요금제로 변경 시 지원금 뱉어내야
  • 주선진 인턴기자
  • 승인 2019.12.02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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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패스1의 정책 변경으로 LTE 요금제로 변경 시 면제해줬던 차액 정산금을 공시지원금에 비례해 부과
출처 : T world
출처 : T world

[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11월 마지막째 주에는 SK텔레콤의 정책이 변경되기 전 LTE 요금제에 가입하려는 사람들로 핸드폰 가게는 북적였다. 정책 변경과 더불어 LTE 모델의 재고 소진을 위해 공시지원금을 높였기 때문이다.

12월 2일부터 변경되는 정책은 SK텔레콤 5G 신규 가입자는 5G 요금제를 LTE 요금제로 변경 시 위약금을 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다음 달부터는 5G 요금제 가입자는 LTE 요금제로 변경이 어렵게 된다.

기존에는 ‘프리미엄 패스 1’ 정책에 따라 5G 가입자들은 의무기간 6개월 유지 시 LTE 요금제로 전환이 가능했다. 프리미엄 패스 1’은 신규가입, 기기변경 시 가입한 요금제를 180일(가입일 미포함) 이상 유지할 경우 일종의 위약금인 ‘차액 정산금’을 면제해주는 부가서비스다. 앞으로는 ‘프리미엄 패스 1’의 정책 변경으로 LTE 요금제로 변경 시 면제해줬던 차액 정산금을 공시지원금에 비례해 부과한다.

SK텔레콤에서는 5G 요금제에서 저렴한 LTE 요금제로 변경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이런 조처를 한 것으로 보인다. 5G 요금제는 LTE 요금제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속도가 빠르지 않아 불만을 토로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SK텔레콤의 정책 변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다른 통신사에서도 정책을 변경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가입자가 LTE 요금제로 변경할 때 발생하는 공시 지원금 간 차이를 보정하기 위한 합리적 개선조치”라며 이번 정책 변경으로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설명했지만, 부정적인 여론은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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