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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유행은 뭘까? 책으로 미리 준비하는 2020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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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유행은 뭘까? 책으로 미리 준비하는 2020 트렌드
  • 김회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1.29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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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베스트셀러 트렌드책으로 남들보다 일찍 2020년 준비하자
대학내일 20대연구소 '밀리니얼Z세대 트렌드 2020'
대학내일 20대연구소 '밀리니얼Z세대 트렌드 2020'

[소비라이프/김회정 소비자기자] 연말마다 떠오르는 출판 업계의 스테디셀러가 있다. 바로 ‘트렌드책’이다. 본격적인 연말이 시작되기 전인 11월에는 각종 트렌드에 관련한 책과 강연이 가득하다. 남들보다 빠르게, 나만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대표적인 트렌드책을 소개한다.

 

트렌드코리아 2020
트렌드코리아는 매년 연말, 연초마다 1위를 차지하는 베스트셀러다. 2009년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가 출간한 트렌드코리아 시리즈는 트렌드 서적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다. 트렌드코리아는 매년 10개의 키워드와 그 해를 대표하는 동물을 대표해 테마를 만든다. 2020년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마이트 마이스(MIGHTY MICE)’이다. 김난도 교수는 2020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세분화, 양면성, 성장을 꼽았다. 멀티 페르소나를 시작으로 팬슈머, 편리미엄, 오팔세대 등 여러 세대와 분야를 총망라하는 소비 트렌드는 책에서 자세하게 알 수 있다.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0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20대 전문 연구 기관인 대학내일 20대연구소도 매년 트렌드책을 출간하고 있다. 대학내일은 20대 전문 트렌드책을 발간한 지 10주년을 맞아, ‘20대 트렌드 리포트’를 전면 개편해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0’을 출간했다. 올해 도서 시장을 휩쓴 Z세대(1995년~2004년생)에 관해 그간 연구해온 내용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이번 책에는 8년간의 트렌드 키워드를 정리한 트렌드 맵과 비즈니스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20대 소비 트렌드가 중심이 된다.  20대의 문화를 다만추 세대, 후렌드 등 참신하고 쉬운 신조어로 만들어 설명하는 게 특징이다.

 

라이프트렌드 2020 : 느슨한 연대 Weak Ties
라이프트렌드는 201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트렌드책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다. 트렌드 분석가이자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는 김용섭 저자는 생활·문화에 관련된 트렌드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소비 트렌드도 짧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2020년의 최대 키워드로 ‘느슨한 연대’를 꼽았다. 라이프트렌드는 2019년을 강타한 ‘일본 불매운동’, ‘직장인 유튜버’의 공통점을 ‘느슨한 연대’라고 말한다. 서로 떨어져 있지만, 얼마든지 연대할 수 있는 세대라는 것이다. 올해는 ‘관계를 허무는’ 사람들에 주목했다면, 느슨한 연대는 소비와 직장을 넘어 결혼, 가족, 산업 등에서 전통적 가치관을 ‘확장하는’ 사람들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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