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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위생적으로 사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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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위생적으로 사용하려면?
  • 김경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2.0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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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속 음료 보관 기간, 올바른 교체시기, 세척법과 건조가 핵심
출처 : freepik

[소비라이프/김경연 소비자기자] 텀블러는 주로 음료를 담아두고 마실 때 사용되며, 재질에 따라 음료 온도를 어느 정도 유지해 주기 때문에 추운 겨울철에 따뜻한 음료를 담는 데 자주 사용된다. 그뿐만 아니라 요즘 환경보호를 위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발맞춰 그 사용량이 매우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필수품이 된 텀블러를 위생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텀블러에 물이나 음료를 오랜 시간 담아두게 되면, 음료의 변질에 따라서 텀블러 내부가 부식 또는 손상될 수 있으므로 음료를 너무 오래 텀블러에 보관해 두면 안 되며, 사용 후에도 미루지 말고 씻어 두어야 비교적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위생적 사용을 위해 텀블러의 교체 시기는 대개 6개월 ~8개월이 적당하다. 자신의 현재 텀블러 사용 점검을 위해 아래의 10가지 항목을 확인해 보고, 그중 5개 이상은 꼼꼼한 텀블러 세척이 필요한 단계, 7개 이상은 텀블러 교체 시기 임박, 9개 이상은 텀블러 교체가 당장 필요한 시기를 말한다.

1. 현재 사용 중인  텀블러의 사용 기간이 3년 이상이다.

2. 하나의 텀블러를 가족들과 함께 사용한다.

3. 일주일에 3회 이상 유제품을 담아 장시간 보관한다.

4. 텀블러 안에 음료를 5시간 이상 보관한다.

5. 텀블러 내부에서 물때가 보이거나, 악취가 난다.

6. 텀블러 세척 시 세척 솔을 사용하지 않는다.

7. 별도의 세척제 사용하지 않는다.

8. 망, 실리콘 패킹 등을 따로 분리해 씻지 않는다.

9. 텀블러 세척 후 완전히 건조하지 않고서 뚜껑을 닫는다.

10. 식기 세척기를 이용해 텀블러를 씻는다.

 대충 닦은, 물기가 많은 텀블러는 오히려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상태이다. 그러므로 세척용 솔을 이용해 텀블러 안쪽 깊은 곳과 고무마개가 있는 곳을 세심하게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세척 시에 물에 베이킹파우더, 식초를 넣어 만든 세정제를 이용하면 더욱 깨끗하게 텀블러를 세척 할 수 있다. 세척 후, 텀블러를 햇볕이 들거나 건조한 곳에 거꾸로 세워 외부와 내부 모두 말려주는 것이 세균 증식을 막는 데 중요하다. 특히 개폐 공간 사이에 들어간 물기까지 제대로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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