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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장에 등장하는 AI 시스템, 학습자 맞춤형 교육 시대 본격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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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장에 등장하는 AI 시스템, 학습자 맞춤형 교육 시대 본격화되나..?
  • 김대원 인턴기자
  • 승인 2019.11.29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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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 성향에 따른 데이터 분석, 개별적으로 맞춤형 학습 이끌어내..
출처: Pixabay
출처: Pixabay

 

[소비라이프/김대원 인턴기자] 최근 빅데이터가 발달하면서 각종 분야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람들 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기업체가 고객 각자의 소비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시행하는 것은 물론, 유튜브의 경우에도 이용자들이 찾아보는 동영상을 딥러닝하여 유튜브 이용자들 각자 맞춤형 동영상을 추천받는 경우도 상당수다. 그런데 이제 교육에서까지 맞춤형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교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습자들이 이전보다 수월하게 각자에게 알맞은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해 학습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사례로는 '산타토익'을 들 수 있다. 산타토익의 AI 시스템인 '산타인사이드'는 학습자들이 틀리는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학습자가 해당 문제를 틀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짚어내고,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강의를 제공하여 학습자들의 토익 성적을 이전보다 상당히 높여주는 것으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2017년 출시된 산타토익은 출시된 지 2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습자 개별 성향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덕에 기존에는 스타 강사를 많이 찾던 학습자들이 지금은 각자의 성향별 학습을 할 수 있는 산타토익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맞춤형 학습과 더불어 저렴한 수강료도 학습자들을 많이 모을 수 있었던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타토익을 창업한 '뤼이드'의 장영준 대표는 얼마 전 동아일보 인터뷰를 통해 "사람마다 부족한 부분이 다른데 모두 같은 강사의 강의를 듣는 것은 기이하다고밖에 볼 수 없다."라고 말하며, "인간을 교육하고 평가하는 영역에서 인간을 대체하는 AI 솔루션을 완성하겠다."고 밝혀 AI를 통한 맞춤형 교육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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