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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연말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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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연말 전시회
  • 성주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1.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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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에서는 180여 개의 전시회가 진행 중

[소비라이프/성주현 소비자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많은 전시회 중 2019년 연말과 2020년 연초까지 즐길 수 있는 전시회를 추천하고자 한다. 

 

 

처음으로 소개할 전시회는 『세화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박화영, 심철웅, 유비호 개인전』이다. 도심 속 직장인들을 위한 예술 놀이터 역할을 해오고 있는 세화 미술관은 ‘미디어 아트를 주제로 삼아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해당 전시회는 9월 24일부터 12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세화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는 박화영, 유비호, 심철웅 3인의 예술 세계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박화영 작가의 <비너스 밴딧, 씨어터 옵스쿠라 Venus Bandit, Theatre Obscura>, 심철웅 작가의 <없는, 그들 Void, Them>, 유비호 작가의 <찰라찰라 in between 0.013 seconds>까지 세 가지 개인전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11월 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옥, 걸다』 전시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내년 1월 5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한복, 족자, 등불, 풍경 총 4가지 주제로 구성된 전시는 한옥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으면서 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자연스럽게 한옥마을에 녹아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이다. 한옥마을 마당에서는 ‘한복 치마’를 주제로 이승주 한복 디자이너의 전시가 펼쳐진다. 관훈동 민씨가옥에서는 도한결, 양민영, 최경주 3명의 디자이너들이 함께 작업한 대형 ‘눈’ 모양의 등이 걸린다. 제기동 해풍부원군 윤택영 재실에는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가 ‘족자’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옥인동 윤 씨 가옥에서는 포항스틸아트 공방에 속한 금속공예 그룹 ‘스틸러브’의 아홉 작가들이 한옥과 어울리도록 제작한 다양한 풍경종을 전시한다. 

 

『YOU, Live! – 12개의 문고리』는 박윤영 작가가 쓴 새로운 시나리오 ‘12개의 문고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연극-전시 플랫폼이다. 작가는 체르노빌,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대규모 원전 사고, 영국의 리비아 침공 등 동시대 특정 사건들을 조사하고 탐구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린 이미지와 텍스트를 자신의 개인적 경험들과 뒤섞어 재구성하였다. 12개의 뒤섞인 타임라인으로 구성된 이 열린 시나리오는 12개의 문고리 뒤에 감춰진 사건들의 배후 혹은 임박한 상황을 추리해가는 한 편의 미스터리 소설처럼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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