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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하차 시 미태그, 이용자에게 그대로 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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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하차 시 미태그, 이용자에게 그대로 전가?
  • 황태인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1.25 18: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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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 등 바쁜 시간에 미태그 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상 구제받을 수 있는 길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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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황태인 소비자기자] 직장인 A씨(32)는 최근 평소보다 많이 나온 교통카드 대역 내역을 보고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내역을 상세 조회해보니, 지하철을 이용할 때 평소보다 2배에 해당하는 기본금액인 2500원이 부과되었던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한국스마트카드 고객센터에 이를 문의해보자, 하차 시 교통카드 태그가 단말기에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서 패널티 요금이 추가로 부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A씨는 출근시간 및 퇴근시간의 혼잡성을 이유로 모든 부과요금을 항의해보고자 하였으나, 고객센터에서는 모든 경우의 패널티를 제할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이처럼 교통 카드 미태그 하차가 구제받을 수 있는 길이 제한되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탑승자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교통카드 미태그 하차는 환승여부와 관계없이 카드를 이용한 대중교통 승하차 시 반드시 이용해야 할 부분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명시하고 홍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대중교통에 해당하는 지하철과 버스 등을 이용할 경우, 동일 노선을 제외하고는 4회까지 환승 헤택을 절감받을 수 있기에 탑승자가 태그 후 하차를 하면 교통비 절감의 큰 헤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출근, 퇴근 시간 및 파업 등으로 사람이 몰릴 경우, 승하차가 원할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에 단말기 태그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 또한, 태그 하차 소리가 전부 비슷하여 본인의 교통카드 태그 인식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태그가 되었다고 착각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그러나 이와 같이 태그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탑승자가 입을 수 있을 수 있는 피해를 구제할 방법에 대한 홍보도 안내는 대중교통 수단에서 상당히 미흡한 상황이다.

 따라서, 의도하지 않은 대중교통 미태그 하차자를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홍보 및 안내를 통해 모색하여, 탑승자들의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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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2020-09-09 07:23:48
그래서 어떻게하면 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