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의 질풍노도] 금융결제원의 급여와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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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질풍노도] 금융결제원의 급여와 복지
  • 이강희 칼럼니스트
  • 승인 2019.11.23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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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는 해외 ATM 기기를 보고 사용해보거나 신용카드를 해외에서 사용해보는 체험 등이 포함

[소비라이프/이강희 칼럼니스트] 아래 자료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한글을 읽을 수만 있다면 누구나 검색을 통해 찾아볼 수 있는 감사원의 금융결제원에 대한 감사원의 2018년 기준 공식감사 자료의 일부다.

1.일반사업 (단위 : 억 원)

구분

2014

2015

2016

2017(E)

수입총액=a

1,155.1

1,162.7

1,243.3

1,284.9

기본회비1)

158.0

191.6

214.2

216.6

실적회비2)

764.1

779.0

856.9

866.3

자체조달자금3)

233.0

192.1

172.2

202.0

지출총액=b

1,070.8

1,100.4

1,172.1

1,216.8

인건비

574.1

572.6

596.6

639.1

전산경비

229.2

237.2

255.2

281.6

기타경비

267.5

290.6

320.3

296.1

차이=c(c=a-b)

84.3

62.3

71.2

68.1

1)20%(한국은행), 80%(한국은행 외 사원 및 준사원-은행들과 증권, 보험, 여신쪽 금융회사들)

2)사원, 준사원 및 참가기관이 어음교환, 지로, 전자금융 등의 업무실적에 따라 납부

3)예금 및 국공채 이자, 잡수입, 수익사업 이익전입금

2.수익사업 (단위 : 억 원)

구분

2014

2015

2016

2017(E)

매출액

838

886

876

904

영업이익(영업이익률)

105(12.5)

137(15.5)

182(20.8)

206(22.8)

당기순이익

97

171

188

206

이 자료는 우리에게 금융결제원이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게 해준다. 금융회사 중에서 은행의 경우 CD/ATM의 숫자를 늘려가면서 은행원들의 숫자는 줄어들고 있다. 또 지점의 통폐합으로 기존의 은행원들은 정리해고를 당하고 있다. 부족한 인력은 계약직이나 시간제 아르바이트생으로 충당하고 있다. 증권회사들도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개좌개설서비스 등을 활성화하며 신규채용은 물론이고 기존 직원들의 수를 줄여가고 있다. 인터넷뱅킹이나 HTS는 컴퓨터를 넘어 어느새 모바일과 같은 휴대용 기기로 사용할 수 있는 전자금융서비스로 발전해가고 있다. 금융소비자들의 서비스 요구가 점점 진화하면서 전자금융서비스도 발전하게 되고 그에 따른 보완강화가 중요해지면서 기계적인 시스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은행, 증권, 보험과 같은 금융회사들은 사람보다는 시스템 유지를 위한 전산 장치에 대한 사용지출을 늘리고 있다. 

3. 1의 자료를 기반한 비율차이(편집) (단위 : %)

구분

2014

2015

2016

2017(E)

인건비

53.6141

52.0356

50.9000

52.5230

전산경비

21.4045

21.5557

21.7728

23.1426

기타경비

24.9813

26.4085

27.3270

24.3343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중간에서 도맡아 일하기 위해 만들어진 금융결제원은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전체사용비용 중에서 전산에 사용되는 경비는 20% 초반 대에 머물러있다. 전체 사용경비 중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그동안 사용되는 비용은 20%를 갓 넘긴 거에 비해 700여 명이 채 되지 않는 직원들을 위해 사용되는 인건비는 50% 밑으로 내려온 적이 없다. 

나머지 1/4을 차지하고 있는 기타경비 안에도 임직원의 각종 해외연수와 그때 사용하는 경비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해외연수는 해외 ATM 기기를 보고 사용해보거나 신용카드를 해외에서 사용해보는 체험 등이 포함되어 있어 ‘풉’ 웃음이 나오게 한다. 이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해외에 가는 것도 아니고 한 나라의 금융서비스를 책임진다는 회사에서 진행하는 해외연수를 위해 만든 프로그램인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 

여기에는 유명 관광지가 곁들여진 동선과 패키지 관광 상품도 포함되어있고 가족이나 지인이 동반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으로 구성되어있어 진정으로 알찬 구성으로 연수를 다녀왔음을 여실히 증명해 보이고 있다. 이렇게 프로그램을 작성해온 여행사에 나무라지는 못할망정 이러한 연수계획안을 올린 담당 직원과 이를 허가한 연수주관부서 결재라인은 마땅히 징계를 받았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어떤 후기가 있었을지 궁금하다.
 
그 밖에도 지방 출장에 관련된 숙박비가 숙박이 아닌 여행일 수에 따라 지급되고 있어 필요 이상의 지급이라는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관리직의 시간외 근무수당이 과다하게 지급되어 정황상 이해가 쉽지 않은 부분들을 엿볼 수 있는데 이러한 방만한 경영관리상태가 과연 ‘개선요구’로만 끝날 사안인지에 대해 한 번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부 국민들은 이러한 민간단체에 대해 일일이 관여할 필요가 있냐고 물을 수도 있다. 그러나 금융결제원의 수입에 엄연히 한국은행에서 지급하는 돈이 있고 또 우리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하면서 챙긴 돈이라면 그 돈이 소수 몇몇에 의해 무분별하게 낭비되고 있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지나친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이강희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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