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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물론 지속 가능한 소비까지, 클린 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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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물론 지속 가능한 소비까지, 클린 이팅
  • 김보준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1.18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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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 통곡물 섭취가 중요… 가공식품과 조미료 섭취는 지양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김보준 소비자기자] 전 세계적으로 ‘클린 이팅(clean eating)’이라는 건강식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클린 이팅이란 자연과 가장 가까운 상태의 음식 재료를 먹는 식문화를 말한다. 식품의 가공과 정제를 줄이고, 인공 재료나 첨가제를 멀리하며, 가능한 유기농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다. 클린 이팅을 실천함으로써 재료의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까지 실천할 수 있다.
 
클린 이팅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이와 관련된 메뉴를 판매하는 음식점도 늘고 있다. 아예 샐러드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음식점까지 등장하고 있다. 클린 이팅 관련 서적과 조리법 역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클린 이팅 식단을 구성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풍부한 과일과 채소이다. 채소와 과일에는 육류와 생선에는 없는 식물성 화합물이 풍부하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로 인한 각종 질병도 방지한다.
채소를 섭취할 때에는 최소한 3가지 이상의 종류의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견과류나 과일 등을 섞어 샐러드를 만들면 한 번에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정제된 탄수화물보다는 곡물빵·현미·귀리·통곡물 시리얼 같은 통곡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통곡물은 정제된 탄수화물과는 달리 곡물의 낱알에 배젖, 싹, 겨 등이 살아 있어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건강상 이점이 많기 때문이다.

클린 이팅은 최대한 자연 상태에 가까운 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통조림 등 가공식품의 섭취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가공식품은 영양소는 없어지고 각종 화학물질만 남아있는 상태이고, 설탕 및 나트륨의 과다섭취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가정에서 요리할 때 소금, 설탕은 물론 각종 조미료 사용을 줄이는 것도 클린 이팅을 실천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가공된 맛이 아닌 음식 본연의 맛과 향을 내며 영양분의 손실을 줄이려는 식습관이 바로 클린 이팅이기 때문이다. 소금과 설탕 대신 식초, 레몬즙, 꿀, 겨자 등 다른 향신료를 이용하면 음식의 풍미를 끌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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