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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형 마트의 성장세.... 계속적으로 이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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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형 마트의 성장세.... 계속적으로 이루어질까?
  • 김지수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1.18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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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션이라 평가되었던 창고형 마트의 어두운 미래
(출처 : 픽사베이)

 

[소비라이프/김지수 소비자 기자]

 올해 초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창고형 할인매장`에 관심이 뜨거웠다. ‘기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대용량으로 구매할 수 있게끔 하여 단위당 가격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많은 인기를 얻은 것이다. 또한 국내 대형마트들의 실적 저하 흐름에서 유통 시장 내 성장세를 보이는 유일한 탈출구였기 때문에 코스트코가 점령하고 있던 시장에 국내 대형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가 모두 뛰어들어 그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아졌다.

 각 대형 마트마다 비회원 제로 운영한다던가 노르웨이 연어 2위 업체와 거래하는 코스트코를 겨냥하여 1위 업체와 거래하는 등의 방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너도나도 뛰어들면서 출혈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실제로 2012년 12곳에 불과했던 창고형 마트는 2019년 전반기 기준 55곳으로 늘어났다. 

 또한 가성비를 중시하던 트렌드를 지나 전체적인 사회적 흐름을 보았을 때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제대로 된 식사를 중시해가는 상황에서 대용량과 간편식을 중심으로 하는 창고형 마트의 특성이 이러한 소비자의 성향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에 블루오션이라 평가되어 너도나도 뛰어들었던 창고형 마트 시장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고 이에 대한 방안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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