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불법 암표 기승, 이제 정부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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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불법 암표 기승, 이제 정부가 나선다!
  • 장지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1.1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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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부터 문체부와 경찰청이 온라인 암표 신고 시스템 운영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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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장지연 소비자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이 ‘불법 매크로’ 근절에 직접 나선다. 최근 다양한 콘서트, 뮤지컬, 연극 등의 제작사와 예매처들은 티켓팅 과정에 불법 매크로, 즉 자동 완성 기능을 사용하여 일반 예매자들보다 좋은 좌석을 다량 확보한 뒤 일명 ‘플미(프리미엄)’라고 불리는 추가금을 부쳐 중고거래 사이트, SNS 등을 통해 재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는 암표상들로 인해 꾸준히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일반 관객들은 좌석을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게다가 암표상들을 신고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좌석의 정보가 필요한데 이를 알아내는 일이 쉽지 않은 데다 신고한다고 하더라도 뚜렷한 조처를 한다고 느끼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관객들 사이에서도 ‘플미 근절’을 위한 자정 작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그런데도 암표의 수요에 따라 꾸준한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기로 인한 피해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지금까지는 제보에 따라 예매처 혹은 공연 기획사가 암표상들을 단속했지만,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이 ‘온라인 암표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할 것을 밝힌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 1월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예술 종합정보시스템에 ‘온라인 암표 신고 게시판’을 개설하여 접수된 신고를 티켓 판매 업체와의 협업으로 조사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며, 이후 제도를 확장하여 내년 3월부터 스포츠 경기의 불법 암표 거래를 단속하기 위한 ‘한국 프로스포츠협회 온라인 암표신고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경찰청 관계자는 온라인 암표가 문화산업의 유통 질서를 교란하는 불공정한 행위임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온라인 암표는 현행법 체계 내에서도 업무방해죄 등으로 처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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