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유명 산부인과, 신생아 학대 의심 정황... 해당 간호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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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유명 산부인과, 신생아 학대 의심 정황... 해당 간호사 입건
  • 주선진 인턴기자
  • 승인 2019.11.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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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를 바구니에 내동댕이치는 등 학대 장면이 SNS로 알려지면서 논란 확산, 해당 병원은 폐업 결정
출처 : 청와대 국민 청원
출처 : 청와대 국민 청원

[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부산 동래구의 유명 산부인과에서 신생아를 학대한 정황이 의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신생아의 아버지는 해당 사건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 청원을 올렸고, 12일 현재 12만 명을 돌파했다.

A 산부인과의 한 간호사가 혼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던 중 신생아를 바구니에 내동댕이치는 모습이 SNS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확산되었다. 맘카페에서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신생아실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끔찍하다.”, “심지어 간호사는 임신 16주인데 아기 키우는 엄마로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는 등의 댓글이 올라오며 분노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과 신생아 부모가 확보한 폐쇄회로(CC)TV의 영상에는 지난달 18일부터 사흘간 간호사가 신생아를 함부로 다루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영상에는 간호사가 신생아를 거꾸로 들고 던지듯 아기를 바구니에 내동댕이치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8일과 19일 영상에서도 한 손으로 신생아를 들고 옮기거나 수건으로 신생아를 툭 치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5일에 태어난 신생아는 이 사건 이후 20일 오후 11시쯤 무호흡 증세를 보여 대학 병원으로 긴급이송되었다. 검사 결과, 두개골 골절과 내외부 출혈, 저산소성 뇌세포 손상 진단을 받았으며, 아직 의식 불명 상태에 있다. 병원 측에서는 혐의를 부인하며 구급차 이송 과정에서 흔들림이 커서 발생한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 동래 경찰서는 사건 발생 20여 일 만에 산부인과의 간호사와 병원장을 입건했다. 해당 병원은 수사가 시작된 직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폐업 결정을 알렸지만, 논란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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