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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호] CULTURE: 숲짱 할아버지와 자작나무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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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호] CULTURE: 숲짱 할아버지와 자작나무 친구들
  • 왕성상 대기자
  • 승인 2019.11.12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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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숲에서 배우는 자연의 생태

[소비라이프/왕성상 대기자] 들메나무가 펴낸 신간 <숲짱 할아버지와 자작나무 친구들>은 인제군과 울진군 등 실제 배경지가 등장하는 사람과 나무의 행복교감 동화다.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의 자작나무 숲과 경북 울진군 소광리 금강송 소나무들이 말을 할 수 있고, 그 말을 알아듣는 숲짱 할아버지란 캐릭터 설정이 교과서보다 재미있고 교과서만큼 알찬 생태지식을 전한다. 또한 〈숲짱 할아버지와 자작나무 친구들〉은 일생을 숲과 나무를 돌보며 살아온 숲짱 할아버지가 어린이들이 숲, 나무를 이해하는 데 도움 주기 위해 쓴 자연·환경교육 책이기도 하다.

작가는 〈숲짱 할아버지와 자작나무 친구들〉을 통해 숲짱 할아버지와 자작이 삼남매의 소통과 교감은 사람과 나무 사이의 믿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자연을 벗한 인간의 삶이 얼마나 따듯해질 수 있는지를 말하고자 한다.

산림청 공무원을 지낸 저자는 우리 산을 푸르게 만드는데 평생을 바친 숲 전문가로서 현재는 평생의 경험을 살려 숲·나무 관련 작품을 쓰는 자연주의 작가로서 살고 있다. 소설 ▲<편백 숲에 부는 바람>, <그 숲에 살다>, <억새바람의 전설>을 썼으며 수필집으로는 ▲<산, 그리고 인간과의 만남>, <솔숲은 그 자리에> 등을, 시집 ▲ <물소리 바람소리>와 <산불소방관>이라는 제하의 동화책을 낸 바 있다. 동화그림을 그린 유유는 반려동물들과 살며 매일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상명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 여러 책과 매체에 그림을 그렸다. 애니메이션 및 광고일러스트작업을 하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세상에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론 <연필 스케치로 시작! 수채화로 완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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