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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슈퍼마켓(SSM)의 하락세, 대세는 이커머스(e-comme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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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슈퍼마켓(SSM)의 하락세, 대세는 이커머스(e-commerce)
  • 장지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1.11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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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쇼핑몰, 이커머스 확산으로 매출액 감소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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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장지연 소비자기자] 최근 인터넷을 활용한 쇼핑이 발달하면서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커머스는 전자 상거래를 뜻하는 말로, 소비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연간 시장 규모는 지난해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쿠팡, 마켓컬리 등의 이커머스 업체들은 당일 배송, 암호 화폐 결제, 인앱 모바일 최적화 등의 방식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고 있고, 모바일 쇼핑의 편리함에 사람들이 더욱 많이 이용하게 되면서 ‘쿠팡족’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쿠팡족이 늘어남에 따라 오프라인 쇼핑몰의 매출은 하락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살펴보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의 경우 오프라인 부문이 5% 정도 하락한 것과 반대로 온라인 부문은 17.8% 정도 상승하였다. 실제로 이마트의 경우, 올해 2분기에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였고, 롯데쇼핑도 올해 3분기에 10개월 만의 손실을 맞이하였다.

이에 기존 오프라인 쇼핑몰들은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이마트의 신세계 그룹의 경우, 정용진 부사장이 “중간은 없다.”를 경영화두로 제시하면서 ‘국민가격 프로젝트’보다 더 저렴한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마트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행사로 ‘쓱데이’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롯데쇼핑의 경우는 점포별 독립 경영을 지향하는 ‘자율형 점포’의 확대를 통해 각 점포가 위치한 상권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향으로 매출액 증가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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