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횟감 광어, 올해는 반값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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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횟감 광어, 올해는 반값세일?
  • 홍석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2.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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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폭락으로 살아있는 광어 200톤 폐기 시켜
사진출처: Pixa Bay
사진출처: Pixa Bay

 

[소비라이프/홍석현 소비자기자] 광어 하면 국민 횟감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어종이다. 그러나 2019년 현재 광어 값은 작년의 절반까지 떨어졌다. 그만큼 팔리지 않아서라는데, 어린 광어들 200톤을 일부러 없앨 예정이라고도 한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생선회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 포인트 떨어져 1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 3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생선회 가격은 8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2006년 이후 가장 긴 하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생선회 가격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국민 횟감으로 불리는 양식 광어의 공급 과잉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른바 슈퍼푸드로 알려진 연어 소비 증가로 광어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데다 일본이 한국산 광어 검역을 강화하면서 수출길이 막힌 것도 광어값 하락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광어값 하락은 어민들의 걱정을 더욱더 늘어나게 하였다. 제주도의 양식업자 A 씨는 “잇따른 규제와 광어 소비 감소로 광어어획량이 폭증하면서 가격이 폭락하는 것 같다. 이 가격이면 원가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하면서 어려움을 나타내었다.
오랜시간 국민의 횟감으로 사랑받아온 광어,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안은 없을까? A 씨는 “광어 축제나 할인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서 시민들의 광어에 대한 관심을 올리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게 하는 방법 등 많은 탈출구가 있다. 자지단체 등 기관에서 광어 문제에 대해서 신경을 조금만 써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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