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황태인 소비자기자] 나날이 TV에 소개되는 맛집들은 늘어나고 있으나, 대부분 광고용으로 소개되는 등 제대로 된 맛집을 찾기 어렵다. 특히 대학로, 혜화역 부근처럼 많은 맛집이 소개된 장소일수록 맛있는 음식점을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 수많은 맛집 중 검증되었다는 많은 인원들의 의견을 통해 찾아간 곳이 바로 혜화역 4번 출구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한 "도토리편백집"이다.
"도토리편백집"의 첫 만남은 긴 웨이팅과 깔끔한 인테리어였다. 2층까지 좌석이 구비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점심, 저녁시간에 기다리고 있었다. 도토리 편백집의 주 메뉴는 편백찜과 샤브샤브인데, 편백찜은 이베리코 흑돼지 또는 소고기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 이베리코 흑돼지는 세계 4대 진미 중 하나로, 도토리 사료만을 먹고 자랐기에 냄새나 기름 없이 깨끗하다는 점이 소개되어 있다. 도토리편백찜은 편백나무 찜기를 이용하여 7분의 대기 시간 후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준다. 기다리는 동안 뒤쪽에서 준비해 둔 폰조소스를 취향과 기호에 맞게 직접 제조해서 먹을 수 있기에 지루함 없이 음식을 기다릴 수 있다. 직접 제조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옆에 쓰여있는 소스 레시피를 참조하여 먹을 수 있다.
예상대로 편백찜의 맛은 고소하고 담백하였으며, 이후에 준비해둔 이베리코 흑돼지 매운갈비찜 역시 매운맛이 잘 살아있는 맛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가격이 다소 높으며, 양이 적은 것이 단점으로 뽑을 수 있다. 편백찜세트, 맛있는 녀석들 세트, 사이드 메뉴, 점심 특선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