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 '스페셜K' ...'나트륨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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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 '스페셜K' ...'나트륨 덩어리'
  • 조성문기자
  • 승인 2013.06.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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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 조사분석 결과

다이어트용 시리얼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일반 시리얼보다 최대 2배 이상 높고 열량도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가 일명 다이어트용으로 판매되는 체중조절용 시리얼 5개 제품을 포함한 총 4개사 18개 제품의 열량 및 나트륨을 조사한 결과 다이어트 시리얼이 일반 시리얼류에 비해 나트륨 함량은 월등히 높고 열량은 별 차이 없었다.

18개 제품 가운데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농심켈로그의 '스페셜K'로 40g당 나트륨 함량은 280mg에 이르렀다.

컨슈머리서치는 "스페셜K는 농심켈로그가 생산하고 있는 다른 일반 시리얼류에 비해서도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아 다이어트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스페셜K는 일반 시리얼에 비해 가격이 2~2.5배 가량 높다.

다이어트용인 슬림플러스(이마트), 스페셜레드크런치(농심켈로그), 라이트업(동서식품), 곡물시리얼(삼양사 큐원)의 나트륨 함량도 적지 않았다. 40g당 각각 슬림플러스는 270mg, 곡물시리얼은 250mg, 스페셜레드크런치 240mg, 라이트업 230mg등으로 일반 시리얼류의 평균 나트륨 함량치(209mg)를 크게 웃돌았다.

시리얼류 전반적으로 농심켈로그 제품이 동서식품이나 삼양사 이마트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었다고 컨슈머리서치는 밝혔다.

반면 나트륨 함량이 200mg이하로 낮은 제품은 이마트 자체 브랜드(PB) 오곡초코볼(113mg)과 동서식품 오곡코코볼(120mg), 오레오오즈(157.3mg), 아몬드후레이크(180mg), 후루트링(180mg)등 일반 시리얼 5개 제품이다.

다이어트 시리얼의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은 체중조절 식품의 경우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도록 일정 비율의 영양소와 열량에 대한 규격을 정하고 있지만 나트륨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컨슈머리서치 최현숙 대표는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 뇌졸중,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짠 맛이 식욕을 증가시켜 비만의 요인이 되고 있다"며 "다이어트 목적이라면 열량과 함께 나트륨이 적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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