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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이 만든 '시럽카드' 해지하면 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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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이 만든 '시럽카드' 해지하면 돈 준다
  • 양지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1.07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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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의 Syrup과 농협이 제휴해 만든 시럽카드가 카드 혜택으로 적자 문제가 심해지자 해지하면 100만 원을 OK캐쉬백으로 돌려주는 이벤트 진행
출처 : 농협카드
출처 : 농협카드

[소비라이프/양지은 소비자기자] 2년 전 엄청난 카드 혜택으로 인기를 끈 '시럽카드'가 카드해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럽카드는 SK플래닛의 Syrup과 농협이 제휴해 만든 카드로 연회비 8천 원으로 전월 실적에 따라 쿠폰을 발급해주는 혜택이 있다. 20만 원 이상에서 40만 원 미만까지는 만원을, 200만 원 이상 사용 시 최대 10만 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해줬다. 쿠폰을 시럽 앱을 통해 지급해주기 때문에 시럽 앱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과 쿠폰의 사용처가 정해져 있다는 것을 고려해도 혜택이 커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혜택이 너무 큰 탓에 카드사는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6개월 만에 시럽카드는 단종시켰다. 작년에는 농협에서 제휴사의 상황 악화로 임직원들에게 자율 탈회를 권고하기도 했다.

이번 11월 시럽카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럽카드 해지하면 100만 원 드려요'라는 이벤트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해지할 경우 최근 3개월간 발급받은 평균 쿠폰 금액 X 카드 기한 남은 개월 수의 50%를 OK캐쉬백으로 돌려준다.

시럽카드 이용자들은 이참에 소비도 줄이고 다른 카드로 갈아탈 거라는 의견과 매월 200만 원씩 고정 지출이 있다면 계속해서 10만 원 상당의 쿠폰을 받는 게 이득이니 남아있겠다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이용자라면 시럽어플에 들어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을 확인해보고 해지를 결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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