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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AI 수요, 대학가에 퍼지는 AI 대학원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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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AI 수요, 대학가에 퍼지는 AI 대학원 열풍
  • 김대원 인턴기자
  • 승인 2019.12.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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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학들 AI 대학원 설립, 시대 흐름에 걸맞는 AI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내걸어..
출처: Pixabay
출처: Pixabay

 

[소비라이프/김대원 인턴기자] 인공지능의 발달로 분야마다 AI 기술이 도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주요 대학들도  AI 대학원을 개설을 통해 AI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내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대학에서 일찍부터 AI 대학원 개설을 통해 AI 교육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한참 뒤처지는 단계지만, 향후 국내에서도 우수한 교수진들과 교육 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상에 부합하는 인재들이 양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AI 대학원을 개설한 대학은 카이스트,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총 3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8월 말 카이스트에서 AI 대학원을 정식으로 개원한 것을 시작으로 고려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서 잇따라 AI 대학원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들은 일찍이 올해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AI 지원 사업 대상 학교로 지정되어 향후 5년간 정부의 지원 아래에 자율주행, 데이터 과학 연구 등을 비롯한 AI 사업 분야를 이끌 전문 인력들을 양성하게 된다.

정부의 지원을 동일하게 받고 있지만, 교육과정에서만큼은 세 학교 모두 각자의 특성을 내세우며 인재 모집에 열을 올리는 양상을 띠고 있다. 카이스트의 경우 세 학교 가운데 개설 과목이 18개로 최대의 커리큘럼을 마련했다는 특성을 보이지만, 고려대학교의 경우 국내외 AI 기업들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장하며 자신들만의 장점을 내세우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성균관대학교의 경우 AI 분야의 특성을 고려하여 연구 참여 교수의 행정 및 사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구교수와 별도로 국제협력과 산학협력을 맡을 초빙교수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AI 대학원이 강세를 보이는 곳은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와 미국 카네기멜런대학교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학교들은 각각 '컴퓨터 과학 및 인공지능 연구소'와 '로봇연구소'를 도입해 구성원이 약 1,000여 명에 달하는 거대 규모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는 한국의 약 10배 정도에 달하는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는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AI 대학원을 추가로 개설할 대학을 공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게 인재 양성이 중요해진 만큼, 앞으로도 국내의 AI 대학원 개설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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