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권예진 소비자기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떡볶이를 좋아한다. 맵고 짜고 단 것을 좋아하는 한국인 특성에 딱 맞는 음식이다. 어느 분식집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메뉴지만, 떡볶이도 음식점마다 조리법이 조금씩 달라서 매장마다 특유의 맛이 있다. 즉석 떡볶이, 국물 떡볶이, 짜장떡볶이 등 종류도 다양한데, 떡볶이에 국물이 배어있는 것을 선호한다면 신내떡을 추천한다.
와우신내떡이라는 상호는 ‘신이 내린 떡볶이’를 줄여서 정해진 이름이다. 이름에 걸맞게 신내떡은 대중적인 맛이고, 항상 사람들이 많아 대기하는 손님들로 붐빈다. 신내떡은 매운 정도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서 자신의 기호에 따라 먹을 수 있다. 신내떡은 카레 향이 살짝 느껴져서 다른 떡볶이보다 감칠맛이 있다. 유명한 프랜차이즈 떡볶이에 비교하자면 신전 떡볶이랑 비슷하지만, 신전 떡볶이보다 국물이 좀 더 진득하다. 일반 떡 말고도 수제비랑 떡국 떡이 몇 개 들어가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와우신내떡의 또 다른 인기 메뉴는 감자튀김이다. 두꺼운 감자튀김에 갈릭소스와 칠리소스가 뿌려져 있어서 달콤하면서도 물리지 않고 계속 들어간다. 떡볶이가 매울 때 감자튀김을 먹으면 매운맛이 중화되어 시너지 효과가 난다. 일반 패스트푸드 매장보다도 감자튀김이 더 맛있다며 감자튀김만 사가는 손님들도 종종 있다.
홀릭런치 세트로 주문하면 떡볶이, 치즈 토핑, 감자튀김, 주먹밥, 콜라가 제공된다. 떡볶이 국물에 주먹밥을 같이 먹는 것이 별미이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런치 세트는 2명이 먹기에 알맞은 양이고, 3명일 경우에는 떡볶이를 하나 더 추가한다면 적당하다.
와우신내떡은 전국 통틀어 3곳 있다. 서울에는 노량진, 숙대입구역, 인천에는 계양구에 있다, 일부러 먼 거리 방문해서 먹을 정도로 맛집이니, 떡볶이 덕후라면 한 번쯤 들리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