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양희선 기자] 다가오는 2020학년도 대학 수능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응원하고자 선물을 준비하는 손길이 늘어나고 있다. 매년 식품업계를 필두로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점점 분야가 넓어지면서 차별화된 선물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쇼핑몰부터 백화점까지 자체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업체가 증가해, 유통업계의 접전이 예상된다.
대림산업은 수험생을 위해 광화문 디타워에서 수험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수험생 프로모션은 4일부터 진행되며, 광화문 디타워 내 16개 매장에서 다양한 선물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화문 디타워에서의 수험생 프로모션은 수능 전뿐만 아니라, 수능 이 끝난 후에도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만을 위한 다양한 할인 판매와 증정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몰 쿠팡은 수험생을 위한 선물을 총집합하여 특별 기획전 ‘2019 수능 페어’를 마련했다. 보온도시락을 비롯한 수능 준비물부터, 합격 기원 간식까지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브랜드 관도 별도로 마련되었다. 또한 수능 기간 한정 특가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쿠팡 특유의 ‘로켓 배송’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식품업계 역시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파리바게뜨는 뉴트로의 유행에 따라 뉴트로 감성 패키지를 출시했다. 또한 재치 있는 응원 메시지를 삽입한 선물 세트도 함께 선보였다. 수제 캔디 샵 비틀 버그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문구와 캐릭터가 새겨진 ‘수능 캔디’를 출시해, 수험생 선물로 새롭게 주목받았다.
이처럼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선물 세트가 출시되고 있으며, 각 쇼핑몰과 유통가에서는 할인 프로모션을 앞다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수능의 여파에 따른 유통업계의 접전은 수능 시험이 끝난 후에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