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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 증가, 원인과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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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 증가, 원인과 치료법은?
  • 주현진 인턴기자
  • 승인 2019.11.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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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1/3은 청력 잃을 수 있어 빠른 치료 필요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 / 주현진 인턴기자] 돌발성 난청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 환자는 지난 2012년 6만 2,200명에서 2016년 7만 9,791명으로 증가했다. 

돌발성 난청은 순음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청력손실이 3일 이내에 발생한 감각신경성 난청이다. 

돌발성 난청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며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청력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갑자기 귀가 들리지 않는 것으로 이명, 어지럼증 등을 동반한 증상이 있을 수 있다. 

30~60대에 걸쳐 고루 나타나며 50대 이상에서 특히 많이 나타난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돌발성 난청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원인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바이러스 감염, 혈관 장애,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이며 환절기인 만큼 일교차가 커지면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오기 쉬워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돌발성 난청은 초기에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투여해 치료한다. 일반적으로 돌발성 난청 환자의 1/3은 정상 청력을 찾지만, 1/3은 부분적으로 회복, 1/3은 청력을 완전히 잃을 수 있어 빠른 치료가 요구된다. 따라서 돌발성 난청 증세가 오면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하고 이어폰 사용 등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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