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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인기 힘입어 드라마, 영화까지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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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인기 힘입어 드라마, 영화까지 고공행진
  • 주현진 인턴기자
  • 승인 2019.11.07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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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발견한 하루,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 웹툰 원작 드라마 인기

[소비라이프 / 주현진 인턴기자] 웹툰이 문화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커지고 있다. 웹툰의 인기에 힘입어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까지 잇따라 성공하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기맹기 작가의 웹툰을 드라마화한 JTBC의 ‘내 ID는 강남미인’ ,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영화화한 ‘신과 함께 1, 2’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인 ‘어쩌다 발견한 하루’ , ‘타인은 지옥이다’,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도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앞으로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 영화가 줄이어 있다. 웹툰 ‘상중하’, ‘피에는 피’, ‘비질란테’ , ‘여신강림’ 등이 그 예이다.  

출처 : 카카오페이지
출처 : 카카오페이지

웹툰의 상승세를 이끈 요인 중 하나는 웹툰 플랫폼의 성장이다. 
카카오페이지는 ‘기다리면 무료’ 수익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재 다수의 웹툰 전문 플랫폼들이 벤치마킹하고 있다. 네이버의 ‘너에게만 무료’는 ‘기다리면 무료’와 비슷한 서비스나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출처 : 네이버웹툰
출처 : 네이버웹툰

 

네이버의 2019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이 2,021억 원으로 8분기만에 영업이익이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이와 같은 실적에 관해 업계에서는 웹툰 등 콘텐츠 서비스의 성장과 광고 분야 매출, 네이버페이 결제액 급증 등이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네이버의 콘텐츠 서비스 매출액은 545억 원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만화산업의 매출은 2017년에 이미 1조 원을 넘어섰으며 2013년 웹툰 전문 플랫폼이 등장하고 2014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연재 중인 웹툰은 총 2,182편이다. 웹툰 시장의 성장이 웹툰 대중화, 웹툰 플랫폼의 성장으로 이어지며 문화 콘텐츠 산업 전반을 융성하게 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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