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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의 물건을 구매하고 싶도록 꾸미는 직업 'V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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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의 물건을 구매하고 싶도록 꾸미는 직업 'VMD'
  • 주선진 인턴기자
  • 승인 2019.11.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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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컨셉에 맞춰 상품을 전시하거나 어떤 상품을 주력 상품으로 선택할지를 결정하는 역할
출처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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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매장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면 그 매장의 물건을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매장의 주력 상품에 자꾸 손이 가게 만드는 것, 즉, 매장 인테리어를 그 브랜드의 컨셉에 맞춰 꾸미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직업이 있는데, VMD(Visual Merchandising)라고 부른다.

VMD는 브랜드의 컨셉에 맞춰 상품을 전시하거나 어떤 스토리의 컨셉으로 놓아야 효과적일지, 어떤 상품을 주력 상품으로 놓아야 할지를 판단하는 일을 한다. 매장의 처음부터 끝까지 VMD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예쁘기만 한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제품을, 브랜드를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한다. 색깔과 조명, 패턴, 위치 등으로 컨셉을 잡아 고객들에게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이다.

상품의 디스플레이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끌어내야 하는 만큼 실무적인 능력을 함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VMD가 되고 싶다면 매장마다 제품의 진열상태, 인테리어 등을 공부하며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일은 멋지지만 노동 시간과 강도가 세기 때문에 체력이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현장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다. 현직에 있는 VMD는 “박봉에 일이 엄청 많아 힘들다.”며 노동 환경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매장을 꾸미는 직업에 관심이 있다면, VMD로 진로를 정해보는 것은 어떨까? 내 손끝에서 완성된 매장 인테리어를 본다면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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