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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업계에도 '리사이클링' 바람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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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업계에도 '리사이클링' 바람 불어
  • 주선진 인턴기자
  • 승인 2019.10.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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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브랜드에서 패트병을 재활용 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단 사용한 제품 출시, 헌 옷 수거하는 이벤트도 진행
출처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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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와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면서 패션업계에서도 ‘리사이클링’ 바람이 불고 있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션을 위해 패션업계에서도 발 벗고 나선 것이다. 대표적인 리사이클 의류 브랜드인 ‘파타고니아’에 이어 여러 브랜드에서도 리사이클링을 실천하고 있다.

우리가 입는 옷에는 대부분 폴리에스터 섬유가 포함되는데, 일부 브랜드에서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단을 이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노스페이스’에서는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나우’에서는 재생 폴리에스터로 만든 ‘플리스’ 재킷을 선보였다.

SPA브랜드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SPA 브랜드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팔기 위해 대량생산을 하지만, 질이 좋지 않아 한 철만 입고 버려지는 옷이 대부분이다. SPA 브랜드 중 하나인 H&M에서는 리사이클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을 판매하는 중이다. 매장에서 초록색 택이 부착된 제품을 찾으면 된다.

또한, H&M에서는 ‘해피 리사이클링’ 프로젝트로 입지 않는 헌 옷을 내면 1 봉투당 5천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H&M은 이 프로젝트로 지난 4월 6,208kg의 의류를 수거했으며, 성원에 힘입어 9월에도 이벤트를 진행했다. 수거된 천 소재의 제품은 분류 공장으로 보내져 수작업으로 분류된 후, 입을 수 있는 의류는 전 세계 중고시장으로, 입을 수 없는 의류는 재활용되거나 원사로 쓰이게 된다.

올가을, 옷을 구매할 예정이라면 환경을 생각하는 재활용 의류로 '리사이클링'에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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