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밤샘을 위한 카페인 음료 제조법, 성장 장애, 메스꺼움, 신경과민 유발 가능성
[소비라이프/장지연 소비자기자] 학생들의 시험 기간이 되면 SNS에서 어렵지 않게 마주치는 게시글이 있다. 바로 ‘붕붕 드링크’를 만드는 법이다.
붕붕 드링크는 각종 자양 강장제, 이온 음료, 에너지 드링크, 비타민 제제 등을 혼합하여 만든 음료로, 시험 기간 벼락치기가 필요한 학생, 밤샘 야근이 필요한 직장인 등이 잠을 쫓기 위해 주로 마신다.
커피를 마시는 것만으로는 잠을 쫓기 힘들 때 마시는 만큼,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각성 효과를 더 강력하게 느끼기 위하여 여러 음료를 섞은 것이다 보니, 건강에의 우려 역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붕붕 드링크는 종류에 따라 다양한 제조법이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제조법을 따를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한 하루 카페인 섭취 권고량 400mg을 훌쩍 넘긴다. 따라서 카페인 과잉 섭취 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증상에 대한 우려가 크다.
주로 불면증, 신경과민, 메스꺼움 등이 그 부작용으로 꼽히며, 청소년의 경우는 성장 장애를 초래할 수 있고, 과도한 섭취 시 정교한 운동이나 지능 활동에 장애가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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