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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새로운 서비스, 온라인 업계로 향한 소비자들 발길 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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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새로운 서비스, 온라인 업계로 향한 소비자들 발길 돌릴 수 있을까?
  • 김대원 인턴기자
  • 승인 2020.01.09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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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국내 청소대행 서비스 시행과 롯데마트의 베트남 밀솔루션 사업, 새로운 이미지 창출을 위한 대형마트의 다양한 서비스
사진: 픽사베이
출처 pixabay

[소비라이프/김대원 인턴기자] 온라인 시장의 성장으로 소비패턴이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으로 넘어가는 양상에 있다 보니, 최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9월 'e홈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한테 가전제품 청소를 비롯하여 이사 입주 청소, 욕실 및 주방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청소 서비스 예약과 결제를 진행하면, 이마트 측에서 위탁업체를 통해 서비스 예약을 진행하고 해당 업체가 고객의 집에 방문하여 청소 서비스를 시행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서비스는 이마트 가전매장 99개 점과 일렉트로마트 42개 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가전, 매트리스 분해 청소의 경우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경우 해외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베트남 밀솔루션 사업'은 해외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롯데마트의 대표적인 서비스 사례로 꼽히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대형 마트를 '물건을 사는 공간'이라고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베트남 정서 속에서 롯데마트는 식음료 코너를 운영하여 한식, 베트남식, 일식 등 다양한 음식들을 제공하였고, 이는 베트남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 인한 롯데마트의 올해 매출은 2012년 매출액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3,500억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성비를 뽐내며 온라인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자 위기감을 느낀 대형마트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고객들을 상대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학재 롯데마트 해외개발부문장은 얼마 전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밀솔루션 매장 리뉴얼과 카페형 베이커리 전점 확대를 통해 베트남의 식문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혁신 유통업체로의 상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이전과는 새로운 대형마트 이미지를 선보일 것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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