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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이 가격에!? 역시즌 할인을 이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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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이 가격에!? 역시즌 할인을 이용해 보자
  • 홍석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1.19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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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은 그대로, 가격은 down

[소비라이프/홍석현 소비자 기자] 겨울맞이 쇼핑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노리는 역시즌 할인이 주목받고 있다.

역시즌 판매는 에어컨, 패딩 등 특정 계절에만 판매가 원활하게 진행되는 상품에 대하여 재고가 남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할인 판매를 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겨울에 판매하는 패딩들을 여름에 파는 것이고, 여름에 팔아야 하는 에어컨 등을 겨울에 판매하는 전략이다.

사실 전략이라기보다는 재고 떨이에 가깝지만, 소비자들이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역시즌 판매를 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원래 가격보다 절반 가까이 할인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여름에는 겨울용 옷을 할인하고, 겨울에는 여름용 옷을 파격적으로 할인해 소비자들의 소비욕구를 증폭 시켜 구매하게 하는 것이다.

사진출처: Pixa Bay
출처 pixabay

이러한 역시즌 할인 행사는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 소비자는 다소 비싼 가격의 원제품을 할인을 통해 저렴하게 구입함으로써 만족감을 얻게 되고, 판매자는 남은 재고에 대하여 폐기 처분하지 않고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역시즌 할인 전략은 의류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에어컨, 온풍기 등 계절에 따라 수요의 차이가 심한 모든 제품에 대해서 적용이 된다.

A 업체에 따르면, 2019년 2월 기준 패딩의 판매율이 75% 정도로 작년의 95%보다 낮았다고 한다. 패딩 4장을 만들어서 적어도 한 장의 재고가 쌓였다는 뜻이다. 아우터 제작 대행업체 관계자 B 씨는 "역시즌 할인을 적용하기 전에는 당연하게도 계절상품은 시즌이 끝나면 수요가 급감해서 재고처리 부분이 상당히 번거로웠다, 그러나 올해부터 역시즌 할인 제도를 도입하면서 이러한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다"라고 말했다.

만약 마음에 드는 제품이 가격부담이 심해서 망설였다면 역시즌 할인을 이용해보자. 매번 조금씩 디자인이 바뀌긴 하지만 디자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 할인 판매를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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