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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몽글몽글 부드러워 눈과 입이 즐거운 오믈렛, 혜화 ‘에그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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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몽글몽글 부드러워 눈과 입이 즐거운 오믈렛, 혜화 ‘에그썸’!
  • 장지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2.16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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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달걀과 부드러운 크림소스, 친숙한 그래비 소스의 조화
화이트 마그마 오믈렛과 마그마 오믈렛

[소비라이프/장지연 소비자기자] 촉촉하고 부드러운 오믈렛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기고 싶을 때, ‘에그썸’을 추천한다. 에그썸에는 회오리치는 듯한 형태의 달걀이 특징인 토네이도 오믈렛, 마늘의 풍미가 느껴지는 마그마 오믈렛, 부드러운 크림소스에 매콤한 볶음밥으로 느끼함을 잡은 화이트 마그마 오믈렛까지 총 세 종류의 오믈렛 메뉴와 미니 커틀릿을 비롯한 사이드 메뉴가 있다.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메뉴를 각 테이블에 놓인 태블릿PC를 사용한다는 점인데, 메뉴 가짓수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니어서 그런지 카테고리를 분류해 놓지 않아 원하는 메뉴를 찾기에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는 것이 아쉬웠으나 크게 불편한 점은 아니었다.

화이트 마그마 오믈렛은 나이프로 반을 가르면 몽글몽글한 달걀이 그대로 드러난다. 소스는 까르보나라의 맛과 비슷해서 익숙하지만, 달걀에 덮여 있는 볶음밥이 고추 양념을 사용하여 매콤한 맛으로 얼핏 느끼할 수 있는 크림의 맛을 잡아준다. 이 매콤함이 마냥 흔한 맛은 아니면서도 크림소스와 함께 먹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 된다.

마그마 오믈렛과 토네이도 오믈렛은 그래비 소스를 뿌려 나오는데, 마그마 오믈렛에는 마늘 칩과 스위트콘, 토네이도 오믈렛에는 베이컨이 들어간다. 아무래도 그래비 소스를 뿌린 오믈렛은 더 친숙하다 보니 남녀노소 누구나 예상할 수 있으면서도 익숙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인 것 같았지만 그래비 소스를 뿌린 메뉴만 먹었다면 후반에는 조금 질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에그썸은 2시 30분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므로 시간을 보고 가는 것이 좋다. 테이블이 많지 않아 적당히 아늑하면서도 밝은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편한 느낌을 준다. 에그썸은 서울대 입구와 혜화에 지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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