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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수록 살 빠지는 마이너스 칼로리 푸드, 정말 빠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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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수록 살 빠지는 마이너스 칼로리 푸드, 정말 빠질까?
  • 양지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1.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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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칼로리 푸드는 음식의 열량보다 음식을 소화하는데 소모되는 열량이 더 큰 음식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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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양지은 소비자기자]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면, 더 나아가 먹을수록 살이 빠지는 음식이 있다.

마이너스 칼로리 푸드, 원어로는 네거티브 칼로리(negative calory)라고 하는 음식이 그렇다. 마이너스 칼로리란 음식을 소화하는데 소모되는 칼로리가 음식 자체 칼로리보다 높은 경우 발생한다는 이론적 배경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10kcal인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12kcal를 사용했다면 운동을 하지 않아도 2kcal만큼 살이 빠진다는 논리다.

마이너스 칼로리 푸드로 대표적인 음식으로 먼저 오이가 있다. 오이는 100g에 약 9kal밖에 되지 않으며 수분이 많고 비타민C, 비타민 K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셀러리는 지방함유가 적고 섬유소가 풍부하며 100g당 12kcal밖에 되지 않는 대표적인 마이너스 푸드이다.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있으며 비타민C가 가득 들어 있는 토마토도 100g에 14kcal로 마이너스 칼로리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런 마이너스 푸드 칼로리들이 정말 먹는 것만으로 살이 빠지는지는 미지수이다. 소화와 배설을 마치고도 음식이 몸 안에 남아있다는 것이 유력하며 마이너스 칼로리 푸드에 대한 실험도 소모했다고 측정된 열량이 과연 샐러리만을 소화하는데 쓰인 것인지 호흡이나 맥박 등 기초대사량이나 다른 음식을 소화하는데 쓰인 것인지 구분을 할 수 없어 확실한 결과를 알 수 없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나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는 것이 유력하니 살을 빼기 위해서라면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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