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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 바다 열차' 11년 만의 개통으로 화제, 시민들 반응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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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 바다 열차' 11년 만의 개통으로 화제, 시민들 반응 엇갈려
  • 주선진 인턴기자
  • 승인 2019.10.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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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되면서 탑승객들이 몰리고 있지만, 개통 하루 만에 운행이 정지되는 사고 발생해
출처 : 인천교통공사
출처 : 인천교통공사

[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지난 8일, 11년 만에 개통한 월미 바다 열차에 인천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 월미 바다 열차는 도심형 관광 모노레일로 2008년 착공해 완공한 뒤 지난 10년간 안전성 문제와 부실시공으로 개통이 미뤄졌다. 11년 만의 개통으로 화제가 되면서 이틀째 되는 9일에는 탑승객이 몰려 3시간가량 대기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통 하루 만에 운행이 정지되는 사고가 두 차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오후 5시 37분과 7시 45분경에 비슷한 위치에서 열차 정지사고가 발생했으며, 인천교통공사는 사고원인에 대해 동력전달장치의 부품이 아직 교체되지 못한 차량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꼭 타보고 싶다.”, “기대된다.”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세금 낭비다.”, “개통한 지 하루 만에 정지사고가 발생했는데 불안해서 어떻게 타느냐.”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월미바다열차는 월미바다역(인천역), 월미공원역, 월미문화의거리역, 박물관역, 월미공원역을 지나 다시 월미바다역(인천역)으로 운행된다. 월미바다열차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전 구간을 순회하는 데 약 35분이 걸린다.

운영 시간은 4월부터 10월까지 화~목요일의 경우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금~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다. 비수기인 11월부터 3월까지는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성인 기준으로 8,000원이지만, 개통 기념 특별 할인가로 12월 31일까지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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