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고은영 인턴기자] 범국민적 사랑을 받은 스타크래프트. 실시간으로 전략을 짜며 상대방과 대결하는 게임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E-스포츠계의 한 획을 그은 게임이다.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게임을 전문 용어로 RTS(Real-time strategy)라 부르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RTS의 역사에 대해 다루어보고자 한다.
RTS는 말 그대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전략 게임으로, 다른 경쟁자와 승부를 겨루는 모의 전쟁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주로 특정 자원을 채취한 후, 그 자원을 이용하여 건물을 짓거나 군사력을 키우고, 문명을 발전시키거나 상대방과의 결투에서 이기면 게임이 끝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RTS의 시작은 체스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온다. 체스는 범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전략 게임으로, 서로 돌아가면서 수를 놓는 ‘턴 방식 전략’에 기반을 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체스와 보드게임의 일맥으로 ‘턴 방식 전략’이 PC 게임에 적용되었는데, 이때 ‘실시간’이라는 성격이 하나 더 추가되면서 RTS가 시작되었다.
RTS 게임의 큰 특징은 ‘실시간’과 ‘신속한 판단’이다. 게임 이용자의 순간 판단이 게임의 승리 여부를 결정짓기 때문에, 유저는 재빠른 판단력과 빠른 손놀림이 요구된다.
이처럼 RTS 게임은 치열한 두뇌 싸움과 화려한 컨트롤이 펼쳐지는 게임으로 E-스포츠 산업이 발달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종목이다. ‘브롤스타즈’와 같이 RTS 게임이 모바일 화면에서도 구현됨에 따라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게임 장르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