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간편결제로 세금을 낼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납부해야 하는 지방세를 종이 고지서 대신 이제는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모든 것이 QR결제로 바뀌는 흐름에 따라 세금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모바일로 납부하고 싶다면 금융기관 앱과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엘페이 등의 간편결제 앱에서 납부가 가능하다. 앱의 청구서 탭을 통해서도 납부가 가능하고, 종이 고지서에 인쇄된 QR 코드를 통해서도 납부할 수 있다.

지방세 모바일 고지 납부 서비스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됐다. 7월에 내야 하는 건물분 재산세부터 먼저 실시되고 8월에 부과되는 주민세, 9월의 토지분 재산세, 12월 하반기 자동차세 등 차례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작년에 지방세 모바일 고지 납부 서비스 시범 사업을 실시했던 부산시는 365일 세금을 낼 수 있는 ‘사이버 지방세 청’을 10월 1일에 새롭게 오픈한다. 모든 지방세와 상하수도요금, 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을 모바일로 간편결제 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세금을 간편하게 낼 수 있도록 개편되면서 소비자들은 한층 편리해졌다. 금융기관 앱과 간편결제 앱에서는 지방세 납부 각종 할인, 적립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지방세 사이트에서 롯데카드로 결제 시 엘포인트로도 지방세 납부가 가능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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