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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요금 대폭 인상, 최대 450원까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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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요금 대폭 인상, 최대 450원까지 올라
  • 주선진 인턴기자
  • 승인 2019.10.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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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기준으로 최소 200원에서 최대 450원까지 인상... 경기도민들 반응은 부정적
출처 : 경기도청 홈페이지
출처 : 경기도청 홈페이지

[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지난달 28일 토요일 첫차부터 경기도의 모든 버스에 인상된 요금이 적용되었다.

일반형 버스는 일반의 경우 200원 올라 현금 1,450원, 카드 1,500원이며, 좌석형 버스는 400원이 인상돼 현금 2,450원, 카드 2,500원으로 요금이 결정되었다.

직행 좌석버스와 경기순환 버스는 모두 400원가량 요금이 인상되었다. 직행 좌석버스의 요금은 카드 2,800원, 현금 2,900원, 경기순환 버스의 요금은 카드 3,050원, 현금 3,100원이다.

높은 인상률에 경기도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이에 대해 경기도에서는 대부분 민영제로 운영되어 주 52시간 도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재원이 제때 확보되지 않으면 버스 운행의 22.8%가 감축으로 이어져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재원에서 재원을 확보하더라도 도민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은 마찬가지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요금 인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 이와 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민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주 52시간의 영향을 받으면 인원을 더 늘려서 배차 시간 간격 줄이고 한사람 업무량을 줄여야지. 요금만 인상하는 건 소비자에게만 부담을 전가하는 거 아니냐.”, “최저는 200원 올랐는데 버스비는 400원 올랐네.”, “학교 가면 이제 왕복 버스비가 5,000원이 넘는다.”, “너무 비싸다.”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경기도 버스 인상의 여파로 11월부터 경기도의 마을버스 요금도 인상될 계획이라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지난 8월 30일에는 경기도민 청원 홈페이지에 경기도 버스 요금 인상을 반대하는 청원도 올라왔으며 8,921명의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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