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 동안 6개 극장 37개 스크린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기존의 5곳의 상영관에 롯데시네마 대영(남포동)이 올해부터 추가되었다. 이외에도 부산 시민공원의 야외극장에서는 저녁마다 영화를 상영한다.
초청작 85개국 303편에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50편이 상영되는데 이 중 기대작 3가지를 추천한다.
더 킹: 헨리 5세 - 데이비드 미코드 감독
<더 킹: 헨리 5세>는 넷플릭스 영화이자 오픈 시네마에서 상영하는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인기작 중 하나다. 오픈 시네마의 영화는 상영작 중 대중성이 있는 영화를 주로 상영하기 때문에 영화 선택에 실패할 확률이 낮다. 티모시 샬라메와 조엘에저튼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티모시 샬라메가 내한한다는 소식에 더욱 화제가 되었다. 자유롭게 살아가던 왕자 할이 왕좌에 올라 전쟁으로 혼란에 빠진 영국의 운명을 짊어지며 위대한 왕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결혼이야기 - 노아바움백 감독
<프란시스 하>, <위 아영> 작품으로 유명한 노아바움백 감독의 작품으로 스칼렛요한슨, 애덤 드라이버가 출현한다. 영화 <기생충>의 수상으로 화제가 되었던 토론토 국제 영화제와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작품이다. 결혼이야기는 넷플릭스 영화로 예매 시작하자마자 빠른 속도로 매진될 만큼 주목받고 있는 영화다. 10년 차 부부가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갈등이 생기면서 갈라서는 과정에 이들의 가정이 서서히 균열되는 부분을 섬세하게 보여주는 내용이다.
윤희에게 - 임대형 감독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윤희에게>는 11월 개봉을 앞둔 영화다. 개봉을 앞둔 영화라면 다른 영화에 비해 제쳐둘 법한데, <윤희에게>는 폐막식으로 선정되어서 그런지 많은 사람의 기대를 받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윤희 앞으로 도착한 편지를 고등학생 딸인 새봄이 몰래 읽고 편지 내용을 숨긴 채 수신인이 사는 곳으로 여행을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희애와 나카무라 유코, 김소혜, 성유빈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