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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다리를 절뚝거려요." 슬개골 탈구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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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다리를 절뚝거려요." 슬개골 탈구 의심해봐야...
  • 주선진 인턴기자
  • 승인 2019.10.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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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단을 만들어 점프하지 않고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
출처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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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반려견이 절뚝거리고 다리를 전다면 가장 먼저 ‘슬개골 탈구’를 의심해봐야 한다. 슬개골 탈구는 대형견보다는 소형견에게 자주 나타나는데, 무릎 관절에 있는 슬개골이 원래 위치를 벗어나 걷는 게 불편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슬개골 탈구의 주요 증상은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조금 걷다가 주저앉는 경우 평소에 다리를 들고 서 있는 경우 무릎에서 '뚝'하는 관절 소리가 들릴 때 앉은 자세가 비정상적일 때 슬개골 탈구로 판단한다. 가장 정확한 것은 병원을 방문해 신체검사와 엑스레이를 통해 진단받는 것이다.

무리한 점프를 즐기거나, 미끄러운 곳에서 생활하는 경우, 비만이거나 자주 미끄러지는 강아지들이 무릎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슬개골 탈구가 생기기 쉽다.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유전이다. 선천적으로 뼈가 약한 강아지들과 탈구되기 쉬운 모양으로 태어난 강아지들은 작은 자극에도 탈구가 되기 쉽다.

슬개골 탈구는 만성 질환으로 상태가 악화될수록 강아지의 통증 정도가 심해지고 습관적으로 탈구되니 치료가 필요하다. 슬개골 탈구는 1기~4기로 나눌 수 있는데 2기부터는 수술을 추천한다.

슬개골 탈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단을 만들어 점프하지 않도록 하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게 매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체중 조절과 적당한 운동으로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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