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새벽 배송에도 허점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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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새벽 배송에도 허점은 있다
  • 성주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1.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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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배송의 허점을 해결할 필요가 있어...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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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성주현 소비자기자] 국내 대형 이커머스 등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많은 소비자에게 편리함을 주고 있다. 매월 회원가입비를 지불하면 해당 상품을 무료로 배달해 준다. 또한, 자정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이 완료된다.

해당 기업은 최대규모의 물류센터와 배송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으로 업무 효율이 상승하면서 높은 정시 배송 완료율을 보인다. 하지만 배송은 사람이 완료하는 업무인 만큼 소비자들의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새벽에 상품을 문 앞까지 배송하려면 아파트의 경우 공동현관의 비밀번호를 공개해야 한다. 이는 안전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잘못 기입한 경우에는 집 문 앞이 아닌 1층 공동현관에 상품을 배송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는 개인정보의 유출이나 상품의 도난 등 2차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택배 물량이 늘어나는 명절 기간에는 정시 배송 완료율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A 씨는 지인들과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새벽 배송을 주무기로 급성장한 업체에서 8만 원 상당의 고기 등을 주문했지만 제시간에 상품을 받지 못하였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샛별 배송 지역은 아니지만 '밤 8시 전에만 주문하면 이튿날 도착한다'는 문구를 맹신한 것이 문제였다. 

택배 배송은 노동력이 가장 중요한 산업인 만큼 얼마나 노동력을 일정하고 정교하게 관리하느냐가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관건이 될 것이다. 새벽 배송 서비스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편리함을 주지만 그 이면에 허점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여 꾸준히 해결하려는 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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