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푸드평가] 점심에만 여는 숨겨진 맛집, 청주 '보통의 국수집'
상태바
[푸드평가] 점심에만 여는 숨겨진 맛집, 청주 '보통의 국수집'
  • 양지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0.18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 충북대학교 서문 자취촌에 위치한 보통의 국수집 푸드평가

[소비라이프/양지은 소비자기자] 충북대학교 중문에는 여러 맛집이 즐비해 있지만, 반대편인 서문은 맛집은커녕 음식점조차 찾기 힘들다. 하지만 서문에도 숨겨진 맛집이 있다. 바로 점심에만 갈 수 있는 '보통의 국수집'이다. 보통의 국수집은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곳이기 때문에 잘 찾아가야 한다. 가정집을 개조하였기에 방이 여러 곳이고 집에서 식사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영업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메뉴는 만두칼국수와 제육볶음 두 가지다. 밥은 무한리필로 가져가고 싶은 만큼 밥솥에서 퍼먹으면 되는데 이곳의 별미는 소고기 양념장이다. 밥솥에서 밥을 먹을 만큼 퍼와서 식탁마다 있는 소고기 양념장에 비벼 먹는다. 다만 간이 세고 짜기 때문에 양을 조절하며 넣어야 한다.

만두칼국수는 구수한 하얀 국물이 베이스이다. 매운 칼국수를 원한다면 앙념장을 요청하면 된다. 들깨가 많이 들어가 있고 김가루, 파, 만두가 세 개 정도 들어가 있다. 들깨와 후추 맛이 나며 싱거울 수 있지만, 간이 된 김치와 같이 먹으면 조합이 잘 맞는다.

제육볶음은 달걀부침이 올라가 있으며 칼국수 국물을 같이 준다.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으며 마찬가지로 양이 부족하다면 밥을 더 퍼올 수 있다. 크게 맵지 않아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들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사장님이 친절하시며 현금결제를 하면 음료수를 서비스로 준다. 평일 점심 가벼운 한 끼로 보통의 국수집을 추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