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김우정 인턴기자] 오픈 시간에 맞춰가도 줄을 서서 먹을 만큼 유명한 피자집이 한남동에 있다. 고요해 보이는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지하에서부터 지상까지 줄 서있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파이프 그라운드다. 지난해 오픈한 이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피자 맛집이다.   

파이프 그라운드의 대표메뉴는 단연코 옥수수 피자이다. 새우, 감자칩, 통옥수수 등 다양한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지만, 재료 간의 맛의 조화가 매우 좋다. 옥수수 피자의 옥수수는 통조림이 아닌 통옥수수가 올라가 있어 느끼함보다는 고소한 맛이 더 강하다. 도우는 두꺼운 편이지만 바삭하면서도 쫄깃하다.

또 다른 대표메뉴인 라구 파스타도 인기가 좋다. 미트 라구 소스와 그 위에 올라간 가지 튀김은 완벽한 조합이다. 적당히 쫄깃한 면발과 라구 소스가 듬뿍 올라가 있어 피자 도우 위에 올려먹어도 잘 어울린다. 그래서 피자와 라구 파스타를 모두 주문해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파이프 그라운드는 골목길에 있어 초행길일 경우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 먼저 한강진역 3번 출구로 나와 블루스퀘어 옆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야 한다. 계단에서 내려와 올드페리 도넛 건물로 들어가 안쪽으로 들어가면 지하에 파이프 그라운드를 발견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 까지이며 마지막 주문은 9시까지이다. 주말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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