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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물린 부위가 퉁퉁 부었다면 '스키터 증후군'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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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물린 부위가 퉁퉁 부었다면 '스키터 증후군' 의심해봐야
  • 주선진 인턴기자
  • 승인 2019.10.21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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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터 증후군은 모기의 침 때문에 발생하는 모기 알레르기
가려울 때는 온찜질과 냉찜질하고 심하면 병원 방문해야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기온이 내려가자 모기가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다. 보통 모기에 물리면 가려움증이 동반되는데, 심하면 퉁퉁 붓거나 발열 증상이 함께 나타나게 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스키터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스키터 증후군은 쉽게 말하면 모기 알레르기인데, 모기의 침 때문에 발생하는 국소 피부염증을 말한다.

스키터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모기에 물리면 심각할 정도로 물린 부위가 붓는다. 모기약을 발라도 붓기가 잘 빠지지 않으며, 상처가 오래가고 흉터가 남기 쉽다. 심하면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호흡 곤란이 올 수도 있다. 스키터 증후군은 어린아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급격한 체력 저하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도 일반 사람보다 정도가 심한데 일반 모기약은 잘 듣지 않아 자꾸 손으로 긁게 된다. 손으로 긁게 되면 붓는 면적도 넓어지며 발열 증상도 나타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가려움증은 온찜질과 냉찜질로 가라앉힐 수 있으니 수시로 찜질하는 것이 좋다.

어린아이에게 스키터 증후군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성인도 모기에 물린 거라고 가볍게 넘기지 말고 금방 낫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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