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이나영 소비자기자] 여름이 가고 본격적으로 가을에 접어들면서, 다가오는 계절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색색의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단풍축제 외에도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가을 축제를 소개한다.
먼저 부산의 불꽃 축제다. 부산 국제 불꽃 축제는 매년 10월에 부산광역시 광안리 해수욕장과 광안대교 일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의 불꽃 축제이다. 화려한 불꽃 외에도 레이저 쇼를 테마음악과 함께 선보여 국내외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광안리로 몰려든다. 올해 불꽃 축제는 11월 2일에 개최된다.
다음은 진주의 남강 유등축제이다. 야간에 아름다운 등을 강 위로 띄우는 것이 주요행사이다. 촉석루와 진주교, 유등이 어우러진 남강의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 개막식 당일에는 불꽃놀이도 함께 열리기 때문에 이 모습을 담기 위해 사진가들이 전국 곳곳에서 찾아온다. 유등 축제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어우러져서 가을밤을 의미 있게 즐길 수 있다. 진주의 남강 유등축제는 10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개최된다.
마지막으로 이태원 지구촌 축제이다. 외국인 거주자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50여 개 국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세계의 다양한 음식이 판매되고 k-pop 가수, 비보이 등 공연, 버스킹까지 있어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축제이다. 외국인들을 비롯한 인파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복잡하고 화려한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지구촌 축제는 10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