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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짐 정리, 선글라스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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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짐 정리, 선글라스부터 시작하자
  • 이나현 인턴기자
  • 승인 2019.10.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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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 차단 기능을 잃어버린 선글라스는 외관상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아까워하지 말고 바로 교체해야...

[소비라이프/이나현 인턴기자]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목적은 자외선 차단에 있다. 선글라스는 자외선이나 적외선처럼 유해한 외부광선으로부터 안구를 보호해 준다. 자외선 차단기능을 하지 못하는 선글라스는 쓰나마나이다. 미용의 목적으로 선글라스를 쓰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자외선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안구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 자외선은 각종 안과 질환의 원인이 된다. 자외선에 눈이 과도하게 노출되면 안구건조증, 광각막염, 백내장 등에 걸릴 위험이 있다. 자외선이 눈에 여과 없이 들어오게 되면서 눈의 노화가 시작된다. 

따라서 UV 차단 기능을 잃어버린 선글라스는 외관상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아까워하지 말고 바로 교체해야 한다. 일부 저렴한 선글라스들은 처음부터 UV 차단 기능 없이 출시되는 경우도 있으니 구매할 때에도 주의하여 살펴보아야 한다. 

선글라스 렌즈의 표면에는 UV코팅이 입혀져 있다. 이 코팅이 손상되어 벗겨지면 선글라스가 자외선 차단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런데 이 UV코팅은 아주 얇아서 쉽게 균열이 가고 벗겨진다. 따라서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 세척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고, 물기는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내야 한다. 또 뜨겁거나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곳에 보관해서는 안 된다.

스키나 보드를 탈 때 쓰는 고글도 마찬가지이다. 고글은 거센 바람과 눈발을 맞아 렌즈에 스크래치가 나기 더욱 쉽다. 겨울철 눈밭에서 받는 자외선은 오히려 여름철 자외선보다 강력하다. 따라서 안구 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고글의 자외선차단 기능을 필히 점검해야 한다.

최근 공해로 인해 더 많은 자외선에 쉽게 노출된다. 이로 인해 선글라스의 수명은 더욱 짧아지고 있다. 자외선을 많이 받을수록 선글라스의 자외선 차단기능은 떨어지기 때문이다. 착용환경과 보관방법에 따라 렌즈의 수명에 차이가 생기지만 보통 2~5년이면 렌즈가 수명을 다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렌즈 상태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대부분의 안경원에서 자외선 차단율 측정이 가능하니 측정 후 보관 혹은 교체 여부를 결정하기를 바란다.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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